오늘 저녁은 묵은지 김치찜 만들었어요

오늘 저녁은 묵은지 김치찜 만들었어요

 

 

 

 

저녁에 얼큰한게 먹고 싶더라구요
다음은 삽겹살 600g전 목살이 좋은데 삼겹살을 사왔네요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삼겹살이 더 맛있나봐요 ㅎ

멸치 다시물에 김치랑 고기랑 같이 넣고 일단 중불에 은근히 끓입니다

 

 

 

 

 

간은 따로 하지 않고 끓기 시작하면 마늘이랑 설탕을 넣습니다
묵은지라 간을 안해도 괜찮아요

30분 정도 끓인후 양파랑 청량고추 고춧가루를 넣습니다
전 매운것을 좋아해서 청량고추를 자주 넣는 편이예요
고기는 젖가락으로 찔러서 피가 안나오면 다 익은거예요

조금 더 끓인후 고기를 꺼내서 썰고 김치랑 같이 담습니다
썰어둔 고기보단 통 고기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묵은지라 김치가 간이 센데 고기랑 싸서
먹으면 간이 딱 맞답니다 보기만 해도 침이 꿀걱^^^
냄새도 너무 좋네요

 

 

 

 

 

이게 바로 밥도둑 ㅋㅋ
김치 쭉 찢어서 고기랑 싸서 아들이랑 남편이랑 폭풍 흡입
매운걸 잘 못먹는 우리아들 정신없이 맵다면서도 먹고 있네요

 

 

 

 

 

김치를 먹으면서 문득드는 생각이 언제까지
이 맛있는  김치를 먹을수 있을까

 

 

 

 

 

전부 재배해서 만들다 보니 사먹는 거랑은 비교도 안되는 깊은 맛이 있어요
거기다 어머님 손 맛까지 있으니
아무튼 너무 맛있게 먹은 김치찜이였습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