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체험 해보니 너무 괜찮더라구요
지난 주말에는 남양주 나들이를 즐기고 왔는데요
남양주 도자기체험 - 맛있는 식사 - 물의 정원 산책 -
꽉 찬 하루를 보낸 우리의 남양주 나들이 첫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처음 도착한 곳은 남양주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한 카페 도자기 마을이예요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남짓이라 오기도 편하고,
운길산역이 가까워 지하철을 타고 오기도 좋은 곳이지요
남양주 카페도자기마을 한 쪽에는 도자기 물레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가운데에는 카페처럼 테이블이 있어서 차도 마실 수 있게 되어있더라고요
먼저 아이들과 빼곡하게 들어차있는 다양한 도자기들을 구경했어요
직접 만드신 도자기들이라 그런지 하나같이
독특하고 자기만의 개성이 도드라지는 것들이라 멋있더라고요
추억의 물건들도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 연탄난로와 풍금은 참으로 반갑더라고요..ㅎㅎ
이제 우리도 도자기만들기 체험을 해야겠죠?
도자기체험은 1작품 당 25,000원이고 여기에서는
도예가선생님과 물레체험을 하면서 도자기를 만들어볼 수 있어요
도자기는 구워지는 과정이 필요해서 바로 가져갈 수는 없고
1~2달 정도 뒤에 집으로 보내주신답니다
아이들과 물레체험만 할 수 있느냐?
카페도자기마을에서는 카페처럼 차도 마실 수 있는데요
우리는 어른들은 아메리카노, 아이들은 아이스 매실차,
그리고 허니브래드를 주문해보았어요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에 책에 자세히 나와있어요
그 전에 동네공방에서 그릇만들기 체험을 해본 적이 있는데
그 때는 만들어진 그릇에 색칠만 해보는 체험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물레부터 체험해볼 수 있다니 설레이면서 살짝 긴장도 되나보더라고요
그렇게 맛있게 먹은 뒤에 드디어 물레용 앞치마도 하고 차례를 기다립니당
도자기체험이 인기가 많은지 꽤 많은 가족들이 있으셨어요
그럴 때는 도착한 순서대로 체험을 하게 되더라고요
물레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냥 네모난 모양이던 찰흙이 어떻게 그릇 모양으로 바뀌어가는지 설명을 해주신 뒤에
아이의 물레체험을 도와주시는데요
선생님께서 자세히, 어렵지 않게 알려주시기 때문에
완전 초보여도 걱정 안하셔도 되더라고요
이제 각 자리로 돌아와서 자기가 만든 도자기를 꾸며줄 차례예요
그릇 안쪽에 홈이 많거나 장식물이 많으면 설거지 할 때
힘이 드니 그것을 고려해서 꾸미면 좋겠다고 설명되 해주시고
작은 모양을 만들어붙이는 것도 알려주셨어요
신랑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다음에 또 오자고 하더라고요
그 때는 저희 부부도 도자기 만들기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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